6일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강성아)는 이태곤, 최대철, 김준현, 태항호와 함께하는 ‘방구석 빌런즈’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태곤은 앞서 ‘라스’를 찾아 믿을 수 없는 낚시 에피소드를 들려준 이계인, 이덕화 못지않은 연예계 대표 ‘낚시광’이다. 최근에는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에 출연, 극적인 순간마다 월척을 낚아내 ‘킹태곤’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역시 익히 알려진 낚시꾼 김준현은 이태곤과 해당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낚시 절친’이 됐다고.
함께 ‘라스’를 찾은 두 사람은 배 위, 예측 불가 상황에서 촬영하는 ‘도시어부’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김준현은 ‘도시어부’ 촬영을 하며 이태곤의 반전 매력의 푹 빠졌다며 “이러니 내가 안 반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이태곤 일화를 공개한다. 김준현은 “이태곤이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명장면을 촬영한 후 메이크업도 안 지우고 낚시를 하러 왔다”며 기네스 기록감인 이태곤의 낚시 사랑을 귀띔한다.
김준현은 사랑보다 낚시에 진심인 이태곤의 실상을 폭로(?)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김준현은 과거 이태곤이 두 발로 서있기 조차 힘든 갯바위 낚시 포인트에 여자친구를 데려갔다가 헤어진 ‘갯바위 이별썰’까지 아낌없이 폭로(?)할 예정이다.
이처럼 낚시에 진심인 이태곤은 아무도 해보지 않은 프러포즈를 구상해 봤다며 ‘꿈의 프러포즈’를 공개해 ‘라스’ 현장 일동을 경악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리얼 낚시광의 상상 그 이상의 프러포즈 계획에 4MC들은 역대급 리액션을 펼쳤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태곤은 25시간 30분 만에 7짜 참돔을 낚았던 ‘도시어부’의 명장면을 회상, 촬영장의 구세주에 등극한 비화를 들려준다. 이어 그는 7짜 참돔을 낚은 후 낚시 슬럼프를 겪었다며, 낚시 부진 탈출을 위해 ‘이곳’까지 다녀왔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방송은 6일 밤 10시 30분.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