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 첫 예고편이 공개됐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정희주(고현정 분), 그리고 그녀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 구해원(신현빈 분) 이야기다.
6일 제작진이 공개한 ‘너를 닮은 사람’ 1회 예고편에는 정희주와 구해원 두 여자와 얽힌 존재인 서우재(김재영 분) 이야기가 담겼다. “날 찾아온 이유가 뭐야?”라는 정희주 대사는 자신을 도발하는 구해원을 향하고, 정희주와 서우재의 격렬한 포옹은 파문을 예고한다.
또 과거 서우재의 곁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던 구해원이 “원래대로 다 돌려놓을 거야”라고 되뇌는 모습과, “서우재는 죽었다는 의미가...이런 거였습니까?”라고 말하는 정희주 남편 안현성(최원영 분) 모습은 ‘서우재’가 두 여자 사이에서 어떤 존재였는지를 궁금하게 한다.
성공한 화가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정희주를 본격적으로 망가뜨리려고 위협하는 구해원에 맞서, 정희주는 아이들을 지키려는 태세를 취한다. 그리고 두 여자 못지않게 큰 비밀을 품은 남자 서우재의 “제가 뭘 잘못했습니까?”라는 물음은 드라마 전체 미스터리를 관통한다.
‘너를 닮은 사람’은 1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