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허삼영 감독 “뷰캐넌 에이스다운 투구, 15승 축하한다” [광주 승장]

입력 2021-10-12 2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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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허삼영 감독. 스포츠동아DB

“뷰캐넌이 에이스다운 투구를 했다. 15승 달성 축하한다.”

허삼영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2-1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전적 69승8무54패를 마크했다.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7이닝 동안 3안타 1홈런 1사구 4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15승(5패)째를 따냈다. 1983~1987년 김시진, 1984~1985년 김일융 이후 34년만에 삼성의 연속시즌 15승 투수가 됐다. 외국인선수로는 구단 최초 기록이다.

타선에선 구자욱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김상수는 4회초 적시타로 결승타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허 감독은 경기 후 “뷰캐넌이 에이스다운 투구를 했다. 15승 달성을 축하한다”며 “접전 승부에서 우규민과 오승환이 경기 후반을 잘 막아줬다. 김상수도 오늘 결승 타점을 올린 것을 계기로 타격감이 올라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KIA와 원정 3연전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마이크 몽고메리를 선발로 예고했고, KIA는 보 다카하시를 내보낼 예정이다.

광주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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