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스파이, 전쟁영웅 ‘시크릿 에이전트’ 22일 개봉

입력 2021-10-15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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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스릴러 '시크릿 에이전트'가 22일 개봉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군이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스파이’로 지목했던 전설적인 여성 스파이 ‘버지니아 홀’과 동료들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 '시크릿 에이전트'가 오는 22일 개봉을 확정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버지니아 홀’(사라 메건 토머스)을 필두로 영국 정보부의 두뇌인 ‘베라 앳킨스’(스타나 카틱)와 이슬람 평화주의자 ‘누르’(라디카 압테)가 나치의 표적이 되어 있는 모습으로 등장해 관객들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처칠의 비밀병기”와 “제2차 세계대전의 판도를 바꾼 위대한 첩보 실화”라는 카피가 더해져 실화 소재임을 알리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포스터를 장식한 영화의 세 주역이 과연 어떤 활약으로 나치의 위협에서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든버러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제35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입증한 '시크릿 에이전트'는 어떠한 첩보요원보다 훌륭하게 임무를 완수해 낸 여성 전쟁 영웅들을 다루며 업적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그들의 존재를 널리 알리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국의 대표적인 스파이물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와 ‘미스 머니페니’ 캐릭터에 영감을 준 것으로도 유명한 ‘버지니아 홀’과 ‘베라 앳킨스’의 숨 막히는 첩보 작전 '시크릿 에이전트'는 오는 10월 22일(금) 관객들을 찾아간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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