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충치, 치과 불소도포 치료로 예방 가능해 [건강 올레길]

입력 2021-11-02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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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의 치아는 성인과 다르게 치아에 유기질이 많아 충치 발생률이 높다. 평상시 치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충치가 발생하기 쉽고 진행속도 역시 빠르다.

아이들은 평균 2~3세 정도에 모든 유치가 자고 이후 유아기를 지나 6~7세부터 유치가 탈락하고 평생 사용하는 영구치가 맹출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소아 충치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어린이 충치 예방치료는 불소도포가 있다. 불소도포 치료는 치아에 일정량의 불소를 바르는 것으로 치아의 겉면을 단단하게 만드는 불소막을 형성하여 충치균의 효소작용을 억제해 진행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만 3세부터 15세까지의 아이들 영구치 보존 및 관리에 효과적이다. 치료 주기는 아이마다 다르지만 보통 3~6개월마다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불소도포 치료 직후 최소 4시간은 치아에 자극을 주는 딱딱한 음식이나 탄산음료 등의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어린이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치아관리 및 검진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부모가 아이와 함께 이를 닦으며 자연스럽게 올바른 이 닦기 습관을 지도해야 하며, 정기적인 치과 내원을 통한 검진으로 구강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제때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소아 치과 치료는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의와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치료 계획 아래 진행해야 치과에 대한 아이들의 공포감을 없애고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성수동 우리치과 강일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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