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 “원작 웹툰에 흥미, 첫 드라마 데뷔 흥분” (닥터브레인)

입력 2021-11-03 11: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지운 감독 “원작 웹툰에 흥미, 첫 드라마 데뷔 흥분” (닥터브레인)

김지운 감독이 첫 드라마 연출 데뷔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3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애플TV+ ‘닥터브레인(Dr.브레인)’ 컨퍼런스에서 “그간 계속 영화만 만들다 드라마 시리즈를 처음 선보이게 됐다. 많은 걱정과 흥분, 근심 속에 데뷔하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작 웹툰의 매력으로 “그림체가 독창적이었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느와르풍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의 머릿속에 들어가 본다는 것, 타인의 마음을 읽고 싶다는 원초적 욕구를 스토리화한 것에 흥미를 느꼈다”면서 “웹툰은 살인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이야기인데 드라마는 좀 더 깊고 풍부하게 만들었다. 원작이 가진 흥미와 재미에 의미와 감동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애플 오리지널의 첫번째 한국어 작품인 ‘닥터브레인’은 뇌에 담긴 의식과 기억에 접속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집념을 가진 뇌과학자의 감정의 여정을 다루는 SF 스릴러. 인기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장화,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밀정’ 등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기도 하다. 이선균, 이유영, 박희순, 서지혜, 이재원이 출연한 ‘닥터브레인’은 4일(목) 애플TV+의 국내 서비스 시작과 함께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