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다큐 ‘한창나이 선녀님’, 연이은 단체 관람 행렬

입력 2021-11-03 1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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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나이 선녀님. 사진제공|트리플픽쳐스

다큐멘터리 영화 ‘한창나이 선녀님’이 호평에 힘입어 단체 관람을 연이어 진행한다.

10월20일 개봉한 영화는 강원도 산골 68세 임선녀 할머니의 일상을 담아 오늘을 살아낼 힘을 주는 산골짜기 ‘나 혼자 산다’ 다큐멘터리이다.

뒤늦게 한글을 배우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보여주기 위해 수많은 교육 센터와 한글학교 등에서 영화 단체 관람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지역 성인 문해학교 전교생이 영화를 관람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수원제일평생학교, 파주한마음교육관, 신길야간학교, 남동글벗학교, 부산진여자중학교 등이 단체 관람을 진행하거나 앞두고 있다.

백신 접종과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 지침 아래 진행되고 있는 단체 관람 행렬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한 만큼 장기간에 걸쳐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앞서 영화를 본 관객들의 후기도 쏟아지고 있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선녀 할머니가 전해주는 훈훈한 온기와 삶을 대하는 긍정적인 태도에서 뭉클한 웃음과 함께 감동까지 맛보게 된다”(CGV_줄***),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순간들이 모두 한창나이임을 깨닫는 영화”(CGV_수***)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관람객들의 영화 관람 후 평가를 반영하는 CGV 골든에그지수는 99%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는 9.73점의 평점을 기록했다. 또한 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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