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오징어게임, 美 한류 골든시즌 접수한다

입력 2021-11-09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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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사진출처|방탄소년단 SNS

방탄소년단, 이달 27·28일 LA 콘서트 시작
12월엔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도
오징어게임, 몰아보기 프로 후보에
이정재는 새시리즈 연기상 가능성
하와이 영화제도 한국영화 선보여
“BTS가 끌고, ‘오징어게임’과 이정재가 민다.”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미국에서 한류의 ‘골든 시즌’이 펼쳐진다. 음악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케이(K) 콘텐츠’가 현지의 다양한 무대에 오른다. 케이팝의 글로벌 팬덤을 이끌어온 그룹 방탄소년단과 최근 세계적 신드롬을 몰고 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그리고 ‘기생충’의 성과를 이으려는 영화를 망라한다.

포문은 방탄소년단이 연다. 이달 27·28일(이하 한국시간), 12월1·2일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펼친다.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LA 램스와차저스의 홈구장이기도 한 이곳에서 20만 팬과 대면 소통한다. 관람 티켓이 지난달 매진됐고, 암표까지 가격이 치솟을 만큼 공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들은 12월7일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열리는 ‘2021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무대에도 오른다. 이번에는 ‘오징어게임’과 함께 나선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방송사 CBS가 주관하는 대표적인 대중문화 시상식이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그룹·노래(버터)·뮤직비디오(마이 유니버스)’ 등 세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올해의 앨범’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이들과 빅히트 뮤직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신인 아티스트’ 후보가 됐다.

세계적 신드롬을 몰고 온 ‘오징어게임’도 ‘올해의 몰아보기 프로그램’ 부문에 후보로 선정됐다. ‘로키’, ‘섹스/라이프’ 등 7편과 경합한다.

‘오징어게임’은 주연 이정재를 29일 뉴욕에서 열리는 독립영화 시상식 고섬 어워즈의 수상 후보로 올려놓았다. 이정재는 ‘새 시리즈 연기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더 굿 로드 버드’의 에단 호크, ‘퀸스 갬빗’의 안야 테일러 조이 등과 경연한다. ‘오징어게임’ 속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동영상이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전파되는 등 여전히 화제를 모으고 있어 수상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북미지역의 대표적 영화제 가운데 하나인 하와이국제영화제도 한국영화를 대거 선보인다. 28일 폐막하는 영화제는 일본·홍콩 등 주요 아시아영화와 함께 ‘행복의 나라로’ ‘십개월의 미래’ ‘대외비:권력의 탄생’ 등 한국 장단편영화 20여편을 상영한다. 케이팝, 드라마 등 다양한 한국 콘텐츠가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전 세계의 집중적인 시선을 모을 전망이어서 영화제에도 관심이 향할 것으로 보인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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