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출신 리사 ‘금의환향’

입력 2021-11-09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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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첫 솔로곡 ‘라리사’ 뮤비 3억 2000만뷰
태국 의상·유적지 소개 태국총리도 칭찬
태국을 대표하는 소프트파워 주역 부상
‘금의환향.’

최근 케이(K)팝 여성 솔로가수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자신의 고향인 태국에서 ‘소프트 파워’의 주역으로 떠올라 눈길을 끈다. ‘소프트 파워’는 한 국가의 문화와 지식 등을 기반으로 한 영향력을 일컫는다.

리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9월 발표한 솔로곡 ‘라리사’(LALISA) 뮤직비디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것이 시발점이 됐다. 그는 뮤직비디오에서 태국 북동부 부리람주의 파놈 룽 역사공원의 석성과 태국 전통 세공품들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뮤직비디오는 8일 현재까지 유튜브 조회수 3억2000만 건을 넘어섰다. 3억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지닌 케이팝 여성 솔로가수는 같은 그룹의 멤버 제니와 리사, 두 명뿐이다. 특히 리사는 최단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라리사’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84위 등 케이팝 여자 솔로가수의 여러 기록을 갈아 치우며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태국 쁘라윳 짠오차 총리도 칭찬하는 등 현지에서도 크게 열풍을 일으켰다. 최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리사가 태국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문화를 국제적으로 전파했다”는 쁘라윳 짠오차 총리의 말을 전했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리사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태국의 전통의상, 대표 관광 명소와 유적지 등이 자연스럽게 전 세계에 전파되는 효과를 누렸다”고 했다.

이어 “이것이 소프트 파워의 영향력이 아닌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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