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지현우X이세희, ‘영단 커플’ 로맨스 ‘운명 그 자체♥’

입력 2021-11-11 0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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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속 지현우와 이세희의 로맨스가 계속될 수 있을까.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연출 신창석/ 극본 김사경/ 제작 지앤지프로덕션)는 지현우(이영국 역)와 이세희(박단단 역)의 로맨스가 본격 가동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4회는 시청률 30.5%(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하며 KBS 명품 주말극의 명성을 이어갔다. 특히 ‘신사와 아가씨’는 다채로운 캐릭터와 숨멎 엔딩에 이어 ‘서사 맛집’까지 등극하며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한 ‘영단 커플’의 로맨스 서사를 살펴봤다.

# 흥미진진한 만남부터 운명적 재회까지!
이영국(지현우 분)과 박단단(이세희 분)의 인연은 과거부터 시작됐다. 군인과 가출 소녀로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은 함께 자전거를 타고 두더지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간이 흐른 후 이들은 산속에서 심상치 않은 재회를 가졌다. 이영국을 사이코패스, 살인마로 오해한 박단단이 가지고 있던 텀블러로 그의 머리를 가격했고, 경찰서까지 가게 된 것. 그녀가 그를 보고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사이코패스, 살인마들이 다 잘생겼잖아요”라 외치는 모습은 안방극장에 웃픔을 불러오기도. 이밖에도 장국희(왕빛나 분)의 추천으로 이영국네로 입주가정교사 면접을 보러 간 박단단이 그와 다시 한번 마주하게 되면서 흥미진진한 재회의 연속이 이뤄져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 티격태격→어느새 서로에게 스며든 두 사람
이영국은 자신의 집에 입주 가정교사로 들어온 박단단과 늘 티격태격하며 상극 케미를 보여왔다. 하지만 그녀가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고 그는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아이들과 함께 간 놀이동산에서 엉겁결에 손을 잡게 된 두 사람은 점점 더 가까워지게 됐다.

그런가 하면 박단단은 얽혀있는 가족사를 이영국에게 털어놓고 그의 집에서 나갔고, 아이들 때문에 그녀를 찾아 나선 이영국이 고무장갑도 끼지 못한 손으로 고깃집에서 불판을 닦고 있는 박단단의 손목을 잡으며 화를 내는 ‘박력 재회’는 시청자들의 탄성을 불러왔다. 또한, 산속에서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홀로 밤길을 나선 박단단이 무서움에 떨다 자신을 찾으러 온 이영국을 보고 와락 달려가 안긴 애틋한 ‘포옹 엔딩’과 다리를 접질린 그녀를 업은 이영국의 ‘달밤 어부바’는 로맨틱 지수를 한껏 끌어올렸다.

# 취중 고백 → 오늘부터 1일! ‘영단 커플’의 로맨스 ing?!
박단단은 술기운을 빌려 자신의 마음을 이영국에게 고백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그녀의 취중 고백에 당황하다가도 박단단의 행동 하나하나를 귀여워하며 올라가는 입꼬리를 감추지 못했다. 더욱이 왕대란(차화연 분)의 거짓 치매 연기로 된통 당한 박단단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한 이영국의 갖은 노력이 펼쳐짐과 동시에 다정다감한 그의 행동에 그녀가 “혹시 회장님도 저 좋아하세요?”라며 돌직구 질문들 던져 눈길을 끌었다.

이영국은 자신의 사정을 이야기하며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계속되는 박단단의 직진 본능에 생각에 잠기기도. 그녀는 같은 마음이라면 나무에 손수건을 걸어달라는 말을 남겼고, 그가 갈팡질팡하는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결국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영국과 박단단이 나무 아래에서 포옹과 함께 연애를 시작해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겼다.

하지만 14회 방송 말미 조사라(박하나 분)와 왕대란 등 이영국네 식구들은 박단단이 입주 운전기사로 있던 박수철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또 다른 위기에 봉착, 과연 이영국과 박단단이 해피엔딩 로맨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렇듯 ‘영단 커플’ 이영국과 박단단의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는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영상 캡처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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