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연구팀, “카론바이오 C3 샴푸·토닉 주 성분 탈모방지·발모효능 확인”

입력 2021-11-15 1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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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지 티슈 엔지니어링·리제너러티브 메디슨에 연구 논문 발표.
카론바이오 C3샴푸와 헤어토닉의 주 성분, ‘카론솔루션(Caron Solution)’이 진피 섬유아세포(HDF)에서 모낭·모발 성장관련 인자의 증식 및 혈관신생(형성) 측분비인자의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에 탈모 치료가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작년 7월부터, 카론바이오(주)와 산학협력계약을 체결하고 카론바이오의 독자기술로 개발된 카론솔루션의 탈모 치유 효능을 연구해온 성균관대 방석호 교수팀은 카론솔루션이 모발의 성장기·퇴행기·휴지기 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인체의 모낭 피부 유두세포의 성장을 유도한다는 첫 번째 연구논문을 지난 8월 국제 약학지 ‘Parmaceutics(파마스틱스)’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Tissue Engineering and Regenerative Medicine(조직공학·재생의학지)’에 발표된 두 번째 논문은 사람의 표피에서 발견되는 진피 섬유아세포(HDF) 및 기타 세포유형에 대한 카론솔루션의 효과에 초점을 맞춘 연구이다.

이 논문에서 교수팀은 모발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세포증식 및 혈관신생과 관련된 주변 분비인자를 분비하는 진피 섬유아세포(HDF)에 카론솔루션 용액을 인간 제대정맥 내피세포(HUVEC) 및 모낭 진피유두세포(HFDFC)를 치료하는데 사용해 탈모증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그 결과 ▲진피 섬유아세포(HDF)에서 증식성 및 항-세포자멸성 유전자의 발현 증가 ▲인간 제대 정맥 내피세포(HUVEC)의 세관 구조형성 및 이동능력 개선 ▲모낭 진피 유두세포(HFDFC)에서 모발 성장 관련 유전자 발현의 상향 조절 ▲모낭 진피유두세포 HFDFC)의 증식과 이들 세포로부터 혈관신생 측분비인자의 분비 촉진 등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진피 섬유아세포(HDF)에서 모낭·모발 성장관련 인자의 증식 및 혈관신생(형성) 측분비인자의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에 탈모 예방 치료제로 가능하다는 결과가 도출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바이오 벤치기업, 카론바이오 C3 샴푸·토닉의 주성분을 사용한 ‘탈모방지·발모 효능’과 ‘항산화·항염 효능’은 각기 미국 FDA CRO(임상시험수탁기관)의 승인과 함께 바이오톡스텍과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의 세포시험을 통해서도 이미 검증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세계적 공인기관 독일 더마테스트사의 6개월 완제품 인체 적용시험을 통해 탈모 감소율 54%, 성장기 모발 9% 증가, 휴지기 모발 10% 감소, 1㎠당 모발밀도 평균 증가율 23.16% 및 성모 22개 증가, 모발 굵기 평균 증가율 10% 등 모발의 개체수가 증가(발모 효능)하고 모발이 굵어지는 탈모증 치료 효과도 인증 받았다.

1978년 설립된 독일의 더마테스트사는 유럽과 독일의 국책 사업도 수행하고 있는 독일의 제1호 피부과학연구소로 국내 대다수 화장품회사들이 제품테스트를 의뢰하는 곳이기도 하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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