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야’ 장덕철 “지난 사랑의 노래”

입력 2021-11-15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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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장덕철(장중혁·덕인·임철)이 신곡 ‘다행이야’를 통해 일상에서 문득 떠오르는 지난 사랑을 노래한다.

장덕철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다행이야’를 발표하고 팬들과 만난다. 1월 공개한 ‘겨울잠’ 이후 10개월 만에 돌아온 이들은 한층 깊어진 발라드를 선보인다.

장덕철만의 감성으로 표현한 ‘다행이야’는 먼 기억 속에 자리 잡은 옛 연인의 새로운 사랑을 우연치 않게 맞닥뜨린 남자의 심정을 표현해낸 곡이다.

피아노 선율과 현악, 기타, 드럼이 차분하게 어우러진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이별 직후의 애절함보다는 시간이 지나 켜켜이 쌓인 덤덤함으로, 격정적인 감정보다는 평온함 속 약간의 파동을 통해 오묘하게 요동치는 감정을 담아낸 가사의 내용과 멜로디가 잘 어우러져 이별에 대한 다채로운 감정을 전한다.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에는 멤버 덕인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일상에서 스쳐가는 옛 연인에 대한 과거와 현재의 감정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간다.

장중혁과 임철 역시 뮤직비디오에 등장해 감초 같은 역할을 선보인다.

소속사 더블브이이앤티는 이날 “그룹 장덕철이 10개월 만에 컴백하며 늦가을 쓸쓸하게 다가오는 빛바랜 이별을 노래한다.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장덕철의 음악에 공감하고 빠져들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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