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조세호·구본길·손새은 첫대결 패배 (골벤져스) [TV북마크]

입력 2021-11-15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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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조세호, 구본길, 손새은이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14일 첫 방송된 '골벤져스'에서는 예비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첫 번째 대결이 담겼다. 10대 소년·소녀로 구성된 예비 국가대표팀은 '골벤져스'의 4인방보다 높은 평균 타수와 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여기에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더해져 시작부터 쉽지 않은 승부를 예고했다. 맏형 지진희는 "이거 절대 못 이겨"라며 위기감을 표하고, 고덕호 프로의 제안으로 3개 홀에서 '골벤져스'를 위한 핸디캡을 1개씩 적용하는 등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짐작하게 했다.

본격적으로 펼쳐진 9홀 매치 플레이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져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1번 홀에서는 팀별로 모든 플레이어가 티샷을 친 뒤 각 팀의 가장 좋은 지점에서 다음 샷을 진행하는 4대 4 스크램블 게임으로 진행됐다. '골벤져스'에서는 조세호가 뜻밖의 활약을 펼치고, 예비 국가대표팀의 맏형 장서준 선수가 의외의 실수를 하며 승부를 예상하기 어려워졌다. 각 팀은 조세호의 공과 장원영 선수의 공으로 세컨드 샷을 이어갔고, 점점 몸이 풀린 '골벤져스' 팀은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 상대를 당황하게 했으나, 첫 번째 홀의 스코어는 예비 국가대표팀이 가져갔다.

같은 4대 4 스크램블 방식으로 이어진 2번 홀에서는 '골벤져스' 팀원들의 연이은 티샷 실수를 에이스 지진희가 만회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3번, 4번 홀에서는 2:2 릴레이 방식으로 각 팀에서 2명씩 출전해 팀당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게임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골벤져스'에서는 지진희, 손새은이 먼저, 조세호, 구본길이 후에 짝을 이뤄 나섰고, 예비 국가대표팀에서는 장예준, 장서준 형제가 먼저, 샤넬, 장원영 선수가 이후에 나섰다. 비장한 전략과 정교한 샷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펼친 결과, 양 팀이 사이좋게 1점씩 가져갔다.

5번 홀에서는 지진희와 장서준이 각 팀의 명예를 걸고 1대 1 에이스 전을, 6번 홀에서는 리더를 제외한 3인이 릴레이로 경기를 이어받아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은 7번 홀에서 다시 한번 손새은과 샤넬 선수의 1:1 에이스 대결을 겨뤘으나, 역시나 승부가 나지 않는 박빙의 접전이 이어졌다. 8번과 9번 홀에서는 4:4 릴레이 전으로 모든 팀원이 한 번씩 돌아가며 플레이를 했다. 8번 홀에서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무승부가 이어지며, 마침내 마지막인 9번 홀에 다다라서는 모든 선수가 긴장감과 승리를 향한 간절함을 표했다.

팀워크가 중요한 4대 4 릴레이 게임으로 진행된 최종 매치에서는 '골벤져스' 손새은의 공이 아쉽게 홀 바로 앞에서 멈추며 예비 국가대표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비록 패배했지만, 첫 대결임에도 마지막 홀까지 매치를 가져오면서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훌륭한 매치 플레이를 보여준 '골벤져스' 멤버들에게 박수가 쏟아졌다.

제작진은 "최선을 다해 첫 경기에 임한 '골벤져스' 멤버들은 앞으로 몸이 풀리고 실력이 쌓이며 더욱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서로 간의 신뢰가 두터워지며 팀 케미스트리도 좋아지면서 '원팀'으로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그려질 테니 많은 응원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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