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세계적 자동차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 삶 조명한 책 출간

입력 2021-11-17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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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슈라이어 사장 ‘디자인너머’ 표지. 사진제공 현대차

세계적 자동차 디자이너인 현대자동차그룹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경영담당 사장의 삶과 디자인 철학을 심층적으로 조명한 책 ‘디자인 너머’가 출간된다.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자동차 디자인 분야 세계적인 거장이다. 2006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해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가 독창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가진 브랜드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디자인 너머’는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물론 관련 인물들의 인터뷰와 다양한 시각 자료를 통해 피터 슈라이어 사장이 세계적 디자이너가 되기까지의 경험과 비전, 디자인 철학, ‘자동차 디자인’ 작품들의 의미를 다채롭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디자인 너머’ 추천의 말을 통해 “피터 슈라이어는 뛰어난 디자이너일 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라며, “자신만의 굳건한 철학으로 동서양의 경계를 넘어서는 그의 인생 이야기에서 많은 영감을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참여했던 모든 프로젝트를 웃으며 마무리했고, 언제나 꿈을 이루려 노력해 왔다”며 “나는 뼛속까지 자동차 디자이너이며, 꿈꾸던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항상 행운이라고 여겨왔다”고 밝혔다.

‘디자인 너머’는 25일부터 전국의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간을 기념하는 전시회도 개최된다. 전시회는 25일 부터 12월 12일 까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열리며, 책과 관련된 소품과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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