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주, ♥강레오와 6년째 별거→“딸 학비 2000만원↑” (내가 키운다) [TV북마크]

입력 2021-11-18 0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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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가 남편 강레오와 별거 중인 동시에 제주도에서 홀로 육아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약칭 ‘내가 키운다’)에서는 방송 최초 자발적 솔로 육아 중인 박선주와 딸 에이미의 일상을 공개하는 한편, 정찬과 새빛, 새찬 남매의 다이내믹한 하루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전달했다.

먼저 박선주는 “부모가 됐다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는 것이 아닌 모두의 행복을 위해 남편 강레오와 합의 후 (6년째) 별거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자발적 솔로 육아를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엄마, 아빠의 삶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딸 에이미의 반응을 전하며 고마움을 내비쳤다.

에이미는 엄마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학교 갈 준비를 마친 뒤 아침부터 독서를 즐겨 엄마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똑 부러지는 경제관념까지 드러냈는데, 이에 대해 박선주는 “어릴 때부터 경제의 기본 원리를 꾸준히 교육했다”라며 자신만의 남다른 교육관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학비만 1년에 2000만 원~4000만 원 선인 에이미의 학교 생활도 공개됐다. 처음으로 아이의 학교생활을 보게 된 박선주는 모든 게 능숙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노력하는 에이미의 모습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으로 정찬은 오랜만에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추억의 달고나 게임을 준비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힘들게 달고나를 꼭 만들어야 하냐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자 2주치 용돈인 만 원을 내기에 걸며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켰다.

본격적으로 달고나 만들기에 돌입한 정찬은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던 것도 잠시, 처참한 비주얼의 달고나를 탄생시키며 제대로 ‘똥손’임을 입증했다. 계속된 아빠의 실패에 직접 나선 새빛이는 처음 해봤음에도 불구하고 그럴듯한 비주얼의 달고나를 완성하는 데 이어 뽑기까지 깔끔하게 성공하며 스튜디오의 격한 환호를 이끌었다.

이 밖에도 새빛이 방의 새 단장을 계획한 정찬은 든든한 두 조수를 데리고 가장 먼저 새 침대 조립에 착수했다. 특히 평소 레고가 취미인 새찬이는 아빠를 도와 고사리 손으로 일일이 부품을 분류, 조립에 대한 뛰어난 감각을 발휘해 놀라움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에 침대가 완성된 후 새로 바뀐 방을 보고 새빛이가 좋아하자 정찬 또한 흐뭇한 미소를 보여 훈훈함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박선주는 자신만의 철학이 담긴 교육법으로 아이의 독립성과 경제적 권리를 길러주는 똑 부러지는 교육법을 공개, 정찬 또한 부족하지만 아이들과 스스럼없이 지내기 위해 노력하는 등 각자가 추구하는 행복을 위한 다양한 솔로 육아 라이프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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