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스타크루이엔티 제공
’Electrified : Urban Nostalgia’는 ‘도시의 향수’라는 테마 아래 하성운의 섬세한 감성이 그대로 담겨 있다. 비단 하성운뿐만 아니라 현대를 살고 있는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복잡한 감정과 내면의 양면성, 그리고 기억을 묘사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치유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곡 ‘Electrified’를 포함해 ‘Back to You’, ‘Fairy Tale’, ‘Love Sound’까지 완성도 높은 총 4곡으로 채워진 이번 앨범은 각각의 스토리로 가을의 감성을 채워줄 예정이다.
첫 번째 트랙 ‘Back to You’는 BTS와 TXT, Anne Marie, Palmoa Faith, James Blunt등 수 많은 아티스트와 협업한 Sam Klempner가 작곡에 참여한 일렉트로 팝 장르 곡이다. 하성운의 감성적인 보컬과 피아노 선율이 만나 따듯한 멜로디를 완성하며 향수를 자극한다. ‘Electrified : Urban Nostalgia’ 앨범 속 하성운의 내면 이야기로 리스너들을 초대하는 곡이기도 하다.
타이틀곡 ‘Electrified’는 중독적인 기타 리프와 레트로한 신스사운드, 슬랩 베이스 연주와 펑크 리듬이 몽환적인 하성운의 보컬과 어우러져 특별한 무드를 선사하는 곡이다. 야자수와 파란 하늘, 햇빛이 가득한 도시 안으로 리스너들을 데려가 줄 뿐만 아니라 음악적 표현과 가사를 통해 전율의 순간을 오감으로 느끼는 것 같은 짜릿함을 선사한다.
‘Fairy Tale’은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R&B 발라드곡이다. 가성과 진성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하성운의 뛰어난 보컬 스킬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우울함(Blue)을 대변하는 노래로 생각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자책과 후회, 그 괴로움의 순간에서 새벽을 맞이하는 감성을 하성운의 보컬의 호소력이 돋보인다.
‘Electrified : Urban Nostalgia’의 마지막 트랙을 장식한 ‘Love Sound’는 레트로한 비트와 따뜻한 사운드로 하성운의 보컬이 어우러져 친숙하게 표현한 곡이다. 데뷔 이래 늘 사랑으로 함께해 준 팬을 향한 하성운의 고백을 가득 담았다.
하성운은 이번 앨범 준비 기간 동안 “데뷔 후 지금까지 지나온 날을 회상하며 여러 공간 속 자신을 다시 한번 마주했다”라며 “그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던 건 그 길을 함께 걸어주며 옆을 지켜준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팬들에 대한 애정과 함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