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메세나인상’ 수상

입력 2021-11-19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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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태영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예술로 치유·희망 메시지 전해, 의료인 첫 수상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17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메세나인상’을 수상했다.

‘한국메세나대상’은 1999년 창설해 국내 경제와 문화예술의 균형발전에 크게 공헌한 기업과 기업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이왕준 이사장이 수여 받은 메세나인상은 사회 전반에 걸쳐 경제, 문화예술진흥에 공헌한 기업인에게 주어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이다.

이왕준 이사장은 2011년 종합병원 최초로 명지병원에 ‘예술치유센터’를 마련해 음악과 미술, 연극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병원 로비와 대강당, 그리고 입원실 등에서 연 200여 회에 달하는 콘서트를 열어 왔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 등의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코로나19 특별 음악회’를 진행하고, 이를 유튜브에 스트리밍 영상으로 공개했다. 또한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한 전 직원이 참여한 합창 영상 ‘Heal The World’도 제작했다.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운영위원을 맡고 있으며 예술의전당 후원회원을 비롯해 세종솔로이스츠와 조이오브스트링스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성정문화재단 태극후원회 부회장으로 국내 클래식음악 부흥을 선도하는 성정문화재단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에는 성정후원문화상 석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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