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식개선 ‘#WeThe15’ 캠페인 동참

입력 2021-12-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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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 #WeThe15 캠페인 광고. 사진제공 |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세계 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맞아 전 세계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WeThe15에 동참한다. 체육을 통해 국내의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돕고 캠페인의 취지와 의미를 널리 알려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①캠페인 로고 및 테마 컬러(보라색) 노출을 통한 캠페인 브랜드화, 개인·기관 참여 유도 ②상업 파트너 소셜미디어(SNS)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한 캠페인 노출 ③인식개선 관련 콘텐츠 제공 ④각국 랜드마크에 보라색 점등 운동 등으로 진행될 #WeThe15 캠페인의 목표는 크게 6가지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함께 할 #WeThe15캠페인 로고. 사진제공 |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을 다양성과 포용에 관한 의제의 중심에 두고 ▲장애인 사회통합을 촉진하고자 10년간 정부·기업·국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시행하며 ▲장애인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사회의 주도적 구성원이 되는 것을 가로막는 사회·제도적 장벽을 허물고 ▲장애인에 대한 넓은 인식과 가시성·대표성을 보장하며 ▲장애의 사회적 모형에 대한 교육으로 국제사회의 사회·문화적 오해를 해소시켜 장애가 개인·정신적 기능이 아닌, 사회·제도적 장벽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임을 알리고 ▲사회통합 촉진수단으로 보조공학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계 장애인인구 15%를 상징하는 #WeThe15 캠페인은 향후 10년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글로벌 비정부기구(IDA·국제장애인연합, UNAOC·유엔문명간연대, 유네스코) 등 20여개 기관이 주관해 의미를 더한다.

특히 IPC는 스포츠를 통한 사회통합과 패럴림픽 활성화를 목적으로 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20도쿄패럴림픽 개회식에서 #WeThe15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고, 전 세계 120여개 랜드마크 건물들을 보라색으로 점등하는 행사를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세계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한다. 전 세계 장애인구 15%를 상징하는 #WeThe15 캠페인의 확산을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장애인식개선 앞장설 참이다. 도쿄패럴림픽 개회식에서의 #WeThe15 퍼포먼스. 사진제공 |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도 장애인체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회가 되도록 #WeThe15 캠페인에 동참했다. 3일 첫 번째 국내 캠페인 활동에 나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올해는 #WeThe15 인지도 향상, 내년에는 전국적 확산을 목표로 보라색 점등 이벤트와 SNS 릴레이 등 지속적으로 #WeThe15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진완 회장은 “전 세계적 캠페인이 국내에도 확산됐으면 한다. #WeThe15는 지구촌 장애인 인구가 15%에 해당하며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내용도 내포하고 있다. 체육이 장애인식개선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정부와 민간기업, 개인과 단체 모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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