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김혜윤이 직접 뽑은 2막 관전포인트 (어사와조이)

입력 2021-12-06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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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연출 유종선 남성우 정여진 극본 이재윤)가 명랑 코믹 수사쇼의 2막을 화끈하게 연다.

‘어사와 조이’가 6일 방송되는 9회를 기점으로 더 짜릿해진 2막을 연다. 위기도 명랑하게, 실수도 유쾌하게 헤쳐나가는 신들린 팀워크로 완성한 수사쇼는 신박한 웃음과 함께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죽음에서 돌아온 이언의 부활로 다시 불이 붙을 수사쇼에 기대가 쏠린다. 박태서(이재균 분)가 박승(정보석 분)에게 절연을 고하며 빌런들도 분열 조짐이다. 여기에 선악이 불분명한 덕봉(배종옥 분)의 존재까지. 예측 불허의 변수들은 더욱 다이내믹해질 수사쇼를 예고한다. 이에 옥택연과 김혜윤이 관계 변화의 터닝포인트를 맞는 2막 관전 포인트와 직접 뽑은 명장면, 애정 가득한 본 방송 시청 독려 메시지를 전했다.

어쩌다 보니 어사가 된 허당 도령 이언을 맡은 옥택연은 ‘귀차니스트’ 공무원에서 정의로운 어사가 되기까지 이언의 성장을 유연하게 그려내며 극을 탄탄히 이끌고 있다. 옥택연은 1회의 출근길 장면을 명장면 중 하나로 꼽았다. “‘이언은 이런 인물이야’라고 보여줌과 동시에 드라마가 지향하는 톤앤매너까지 잘 담긴 장면이다. 정말 신나게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2회의 엔딩을 또 다른 명장면으로 꼽으며 “이언과 조이가 소중한 행복과 자유를 찾아가는 데 있어 시작점에 있는 장면이라 생각해 기억에 남는다”라고 덧붙였다.

옥택연은 “수사쇼의 2막에서는 이언과 조이의 로맨스가 더욱 깊어진다”라고 설레는 관전 포인트를 짚으며 “이언의 죽음과 귀환은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복잡다단해지는 수사 속에서 이들이 어떻게 서로에게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고, 의지하며 나아가는지도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드라마를 통해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 ‘어사와 조이’가 여러분께 힐링 드라마로 기억되었으면 한다. 끝까지 사랑해달라”는 훈훈한 독려 메시지를 전했다.

불도저 기별 부인 조이가 세상에 나와 겪는 새로운 감정들을 다채로운 연기로 풀어낸 김혜윤은 “‘아닌 건 아닌 거야, 말할 건 말할 거야’라는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유교 사회인 조선에서는 여성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조이는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행동으로 실천한다. 그런 조이를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해준 대사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김혜윤은 옥택연과 마찬가지로 ‘러브라인’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이 달달한 분위기로 변화하는 과정이 그려진다”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여기에 “조이와 이언이 함께 다양한 사건들을 풀어나가는 장면이 집중적으로 그려진다. 색다른 재미와 신선함을 안겨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2막은 코믹, 스릴러, 감동, 로맨스 등 여러 장르가 담겨있다. ‘조이언’(조이·이언)의 관계 변화와 사건 속에서 발생하는 갈등,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앞으로 남은 회차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본방 사수도 잊지 말아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어사와 조이’ 9회는 6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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