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심경고백 “루머와 무관, (재벌 회장) 일면식도 없어” [전문]

입력 2021-12-06 10: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최예나 심경고백 “루머와 무관, (재벌 회장) 일면식도 없어” [전문]

가수 최예나가 재벌 회장 관련 루머와 관련해 심경을 고백했다.

최예나는 6일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글을 게재하며 자신의 루머를 직접 부인했다. 그는 “너무나 충격적인 일에 내 이름이 거론되는 일련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더는 안 되겠다 싶어 마음을 굳게 먹고 몇 자 적어본다. 전혀 사실도 아닌 악성 루머에 내가 언급되었다는 것은 집에서 그냥 밥을 먹다가 기사를 보고 처음 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최예나는 “전혀 일면식도 없고 조금도 관련이 없는 일에 내 이름 세 글자가 나오고 어느새 진짜 사실인 것처럼 빠르게 퍼져 나가는 모든 상황을 지켜보면서 너무 어이가 없고 당황스러웠다”면서 “나는 그저 제 꿈을 위해 달리고 내 일을 열심히 하고 있을 뿐인데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을 겪어야 하는지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지금도 너무 화가나고 속상하다. 팬 분들도 나만큼이나 얼마나 놀라셨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는 그 루머의 주인공이 아니다. 나와는 조금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 걱정하지마시라”며 “너무나 슬펐고 정신적인 충격도 컸지만 팬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훌훌 털고 다시 내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 나답게 씩씩하게 긍정적인 기운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최예나로 더욱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팬들을 위로했다.

지난달 SBS8뉴스는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에 대해 보도하며 가수 출신 연예인 A씨와의 사적 관계도 언급했다. 이 회장이 A씨와 사적인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계열사 대표에게 A씨를 잘 챙겨달라는 부탁했다는 의혹이었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A씨를 최예나로 몰아나갔다.

이에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6일 관련 악성루머에 무관용으로 대응하겠다며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최예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최예나입니다.

이렇게 팬 여러분들께 이 얘기를 꺼내야 되는지조차도 많이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충격적인 일에 제 이름이 거론되는 일련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더는 안 되겠다 싶어 마음을 굳게 먹고 몇 자 적어볼게요..

전혀 사실도 아닌 악성 루머에 제가 언급되었다는 것은 집에서 그냥 밥을 먹다가 기사를 보고 처음 접하게 됐던 것 같아요.

전혀 일면식도 없고 조금도 관련이 없는 일에 제 이름 세 글자가 나오고 어느새 진짜 사실인 것처럼 빠르게 퍼져 나가는 모든 상황을 지켜보면서 너무 어이가 없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는 그저 제 꿈을 위해 달리고 제 일을 열심히 하고 있을 뿐인데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을 겪어야 하는지..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지금도 너무 화가나고 속상합니다.

팬 분들도 저만큼이나 얼마나 놀라셨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저는 그 루머의 주인공이 아닙니다. 저랑은 조금도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걱정하지마세요.

이번 일을 겪으며 너무나 슬펐고 정신적인 충격도 컸지만 팬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훌훌 털고 다시 제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저답게 씩씩하게 긍정적인 기운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최예나로 더욱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왔네요. 더 이상은 모두가 이 일로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모두 알죠? 항상 건강 먼저 챙기세요!​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