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기업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인기와 맞물려 국민축제 ‘오징어게임’을 개최한다. 화제의 ‘엿장수 플랫폼’을 개발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모눈종이(회장 김철호·사진)가 파격적인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 전원에게 광고비를 지원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오징어게임’은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으나 구조는 의외로 단순하다. 한 마디로 ‘승자독식’ 구조이다. 하지만 현실 ‘오징어게임’은 온라인 가위바위보 게임으로 승자 승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100여 명의 결승 진출자를 선발한다.
이후 오프라인에서 ‘오징어게임’으로 승자를 가려 최종 우승자에게 현금 10억 원과 광고 페이 약 30억 원을 시상한다. 결승 상금이 광고 페이를 포함해 약 456억 원에 달하는 매머드급 국민축제이다.
‘오징어게임’의 참가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참가비도 없다. 코로나 시국으로 위기에 처한 중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고 현금이 없어도 광고할 수 있는 광고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행사이다.
광고시장의 문턱이 날로 높아져 가고 있어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든 기업이라고 해도 막대한 광고비용을 지급하고 광고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모눈종이가 새로운 광고시스템을 개발해 널리 알리기 위한 일환이다.
‘엿장수플랫폼’은 광고주가 광고비를 돈이 아닌 자신이 판매하는 상품으로 결제하고 소비자는 광고를 시청한 만큼 상품을 가져갈 수 있도록 고안한 플랫폼이다.
김철호 모눈종이 회장은 “1000만 중소상공인들은 돈이 없어 현금광고 시장에 뛰어들기 힘든 실정인데 우리가 개발한 광고시스템은 현금이 없는 중소상공인들이 돈 대신 현물이나 서비스를 가지고 광고비를 결제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광고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엿장수플랫폼’ 해당 구조 기술은 2건의 특허등록까지 마쳤다. 현재 ‘모눈종이검색기법’과 ‘엿장수마케팅’ 등 국내 특허 취득 3건과 국제특허 출원도 마무리했으며, 입소문만으로 이미 17만 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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