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있지) 류진, 단독 퍼포먼스 영상 1000만뷰

입력 2021-12-08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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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Artist Of The Month] 'Therefore I Am' covered by ITZY RYUJIN(류진) | November 2021' 영상 화면 캡처)

그룹 ITZY(있지) 류진의 '스튜디오 춤'(STUDIO CHOOM) 단독 퍼포먼스 영상이 1000만 뷰를 돌파했다.

Mnet 디지털 스튜디오 M2가 지난달 20일 '스튜디오 춤'(STUDIO CHOOM) 채널을 통해 공개한 '아티스트 오브 더 먼스'(Artist Of The Month) 11월의 주인공 류진의 퍼포먼스 영상은 공개 약 2주 만인 5일 기준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회를 달성했다. '아티스트 오브 더 먼스' 콘텐츠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0만 클릭 수를 넘어서며 'K팝 대표 퍼포머'의 진가를 빛냈다.

류진은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의 'Therefore I am'(데어포어 아이 엠)에 맞춰 디테일을 살린 안무를 선보였다. 곡 전개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연기로 보는 재미를 더했고 국내외 팬들로부터 "지루할 틈 없는 완벽 퍼포먼스"라는 호평을 얻었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상 '[Artist Of The Month] Choreo-Record with ITZY RYUJIN(류진)'에서는 첫 단독 퍼포먼스를 앞둔 소감과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류진은 "멤버들(예지, 채령)이 단독 퍼포먼스를 하는 것을 보고 '나도 한 번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혼자 주목을 받는 게 아직 낯설고 쑥스럽지만 잘 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곡의 시니컬한 분위기에 맞게 저만의 캐릭터를 살린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며 열의를 불태웠다.

또 "잔잔한 곡이라 자칫 지루하지 않을까 싶어 재미 요소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기묘한 고양이 캐릭터 '체셔'를 떠올렸다. 텃팅을 하면서 본인만의 세계를 만들고 그 안에서 놀다 들켜 내려가게 되자 심술이 나 결국 세계를 부수는 스토리를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또 체셔가 떠오르는 보라색 메이크업과 고양이 발톱처럼 날카로운 네일로 느낌을 더했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어 "나의 장점을 더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멤버들과의 합이 중요한 무대에 집중하다 보니 나의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해소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류진은 춤을 추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열정 넘쳤던 과거의 자신에게 "계속 그래온 것처럼 잘 한다고 생각하고 더 욕심내기를 바라고 지금처럼 즐겁게 춤췄으면 좋겠다"고 퍼포머로서의 진심을 드러냈다. 믿지(팬덤명: MIDZY)를 향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항상 믿고 응원해 주시는 게 정말 큰 힘이 된다. 응원 저버리지 않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니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무한한 팬사랑을 전했다.

ITZY는 9월 24일 발매한 첫 정규 앨범 'CRAZY IN LOVE'(크레이지 인 러브)로 10월 9일 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에서 각각 11위와 12위를 차지하며 'K팝 4세대 대표 걸그룹'의 저력을 과시했다. 또 지난달 20일에는 정규 1집 타이틀곡 'LOCO'(로꼬) 뮤직비디오가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 총 6편의 뮤비를 억대 뷰 반열에 올리며 'K팝 4세대 걸그룹' 중 억대 뷰 뮤비를 최다 보유한 그룹이 됐다. 이처럼 글로벌 활약을 펼치고 있는 ITZY는 오는 12월 22일 일본에서 베스트 앨범 'IT'z ITZY'(잇츠 있지)를 발매하고 현지 데뷔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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