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최혜진, LPGA 입성 9부 능선 넘었다

입력 2021-12-12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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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안나린(25)과 최혜진(22)이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수확한 안나린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2021 LPGA 퀄리파잉(Q) 시리즈 7라운드(2차전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7라운드 합계 27언더파 475타를 기록하며 선두 폴린 루신-부차드(프랑스·32언더파)에 5타 뒤진 단독 2위에 랭크됐다. KLPGA 통산 10승을 기록 중인 최혜진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고 뒷걸음질을 쳤지만 합계 16언더파 공동 5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총 110명이 출전한 Q 시리즈는 1차전을 통해 상위 74명을 가렸고,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코스로 장소를 옮겨 2차전이 진행 중이다. 누적 8라운드 합계 최종 상위 45위 이내에 들면 내년 LPGA 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고, 순위가 높을수록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많아진다. 대회 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Q 시리즈에서 20위 이내에 들면 거의 안정적으로 모든 대회에 나설 수 있다.

안정적인 미국 무대 데뷔까지 이제 단 한 라운드만 남긴 안나린은 7라운드 직후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부는 하루였는데 잘 끝마친 것 같다. 이제 정말 18홀 밖에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 했던 것 같고, 그에 맞는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7라운드까지 과정을 돌아봤다.

내년 투어 카드 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는 그는 “투어 카드도 기대되지만, 18홀 밖에 남지 않아서 행복하다”며 2주간 진행된 ‘지옥의 시리즈’ Q시리즈의 성공적 마무리를 앞둔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올해 LPGA 2부 격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뛰었던 홍예은(19)도 합계 12언더파 공동 14위에 올라 내년 LPGA 투어 진출권 확보 가능성을 높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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