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엑시 “‘아이돌’ 인연, 큰 행운이자 행복” [종영소감]

입력 2021-12-14 22: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우주소녀 엑시가 JTBC 월화드라마 ‘IDOL [아이돌 : The Coup]’(극본 정윤정 연출 노종찬, 약칭 아이돌) 종영 소감을 전했다.

엑시는 14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을 통해 “종영을 앞둔 게 실감 나지 않을 만큼 촬영했던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되어 너무나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함을 느낍니다”라고 전했다.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서는 “여러 감정신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돌’은 첫 작품이었는데요. 소화해야 하는 감정 연기가 많아서 부담과 걱정이 컸습니다. 그러나 저 스스로와 극 중 캐릭터를 믿었고 모든 일은 자신을 믿는 것부터가 시작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엑시는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게 된 점이 가장 큰 행운이자 행복이었습니다. 제가 나중에 또 좋은 작품에서 연기를 할 수 있다면, 그건 저 ‘추소정’이 가진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알아봐 주고 열어주신 감독님과 스태프들, 동료 배우들 덕분입니다. 많은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끝으로 “그동안 ‘아이돌’에 울고 웃으며 공감해주신 모든 시청자에게 감사합니다. 저는 이 작품을 통해 실패에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가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여러분도 실패라는 단어와 당당히 이별할 수 있기를, 그리고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들이 꽃이 되어 피어나기를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엑시는 ‘아이돌’에서 ‘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아이돌인 캐릭터 설정에 맞게 노래, 춤, 랩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발휘했다. 첫 정극 도전에도 비교적 안정된 연기를 보여줬다.
한편, ‘아이돌’ 최종회는 14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