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보를 우리나라에 첫 도입한 동아시아삼보연맹 문종금 회장은 “삼보의 올림픽 종목 승인에 가슴 벅차다. 지난 17년 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삼보 보급에 힘써 왔는데 이번에 결실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삼보의 황무지나 다름없는 우리나라에서 이제 새로운 성장 발판이 마련됐다고 기뻐했다. 이어 “그동안 삼보연맹 후원회장으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준 손경식 CJ그룹 회장 겸 경총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 등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문 회장은 “앞으로 한국의 삼보 저변확대와 성장의 기폭제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며 “격투기로서 삼보의 매력을 더 많이 알리겠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한국 삼보 발전과 아시아 회원 확장의 공로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감사 친서를 받는 등 한-러 문화체육 교류에 크게 공헌해 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