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와 협업해 종합격투기 대중화 이끄는 주역들, 20명의 WFSO 지부장들

입력 2021-12-22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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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격투스포츠협회(WFSO) 지부장들이 체계적 시스템을 통해 종합격투기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2014년 6월 출범한 WFSO는 로드FC와 함께 종합격투기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다. 일선 체육관에서 대중에게 종합격투기를 전파하는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전문교육을 제공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돕고 있다.

선수와 지도자 생활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다.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지닌 선수여도 체육관 운영이란 현실과 마주하면 여러 낯선 문제들을 겪곤 한다. 그렇기에 지도자생활 교육이 필수다.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져야 좋은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고, 종합격투기도 올바르게 대중화될 수 있다.

WFSO 지부장들은 지도자생활 교육이 잘 이뤄진 모범사례다. 로드짐 군산 김금천 지부장, 인천 정도관 김성태 지부장을 필두로 총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김금천 상임지부장은 꾸준한 교육을 통해 킥복싱에서 종합격투기로 전향해 안정적으로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 정도관 김성태 상임지부장과 여수 동인체육관 이창섭 지부장, 원주 로드짐 배가 이상균 지부장, 강진 중앙 무예스쿨 김민철 지부장, 원주 로드짐 혁신점 박재성 지부장은 합기도에서 종합격투기로 성공적으로 전향했다. 안양 옥타곤 MMA 문제훈 관장은 태권도에서 종합격투기로 전향한 사례다. 이들은 WFSO 지도자 교육에 꾸준히 참석해 종목 전향 후 종합격투기 체육관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로드FC 김동욱 과장은 “WFSO는 로드FC와 함께 협업해 관장님들이 성공적으로 전향해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타 종목 관장님들이 로드FC 코치진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하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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