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투수 로니 윌리엄스 영입

입력 2021-12-27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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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브리토(왼쪽), 로니 윌리엄스.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2022시즌 활약할 새 외국인선수 2명을 영입했다.

KIA는 27일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29)와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10만·연봉 50만·옵션 30만), 우완투수 로니 윌리엄스(25)와 총액 75만 달러(계약금 10만·연봉 30만·옵션 35만)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브리토는 키 188㎝, 몸무게 93㎏의 건장한 체격을 지녔으며,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1시즌을 뛰었다. 메이저리그 99경기에선 타율 0.179, 5홈런, 18타점, 23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1005경기에선 타율 0.287, 80홈런, 520타점, 598득점, 180도루를 마크했다. 올 시즌에는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스크랜튼 윌크스 배리 레일 라이더스에서 10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 9홈런, 53타점, 23도루를 기록했다. 중장거리형 타자로 공격적 주루 플레이와 넓은 수비력이 강점인 선수다. 강한 어깨도 돋보인다.

미국 마이애미 출신의 윌리엄스는 우완 정통파투수로 키 184㎝, 몸무게 80㎏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마이너리그에서 7시즌 동안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더블A 리치몬드 플라잉 스쿼럴스와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 차례로 소속돼 29경기에 등판해 6승4패, 평균자책점(ERA) 2.7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152경기에 나서 24승29패, ERA 4.24의 성적을 남겼다. 최고 시속이 155㎞인 직구의 구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IA는 “특히 공격적 투구로 상대 타자와 승부를 즐기며, 탈삼진 능력이 빼어나다”고 설명했다.

브리토와 윌리엄스는 내년 2월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를 위해 1월 하순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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