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우리은행과 멸종위기 한국호랑이 보호 협력

입력 2021-12-29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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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한국호랑이 공동마케팅&ESG협력 업무협약
한국호랑이 종보전, 동물보호 캠페인 등 마케팅 협업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2022년 호랑이해를 맞아 우리은행과 ‘에버랜드 한국호랑이 공동 마케팅 및 ESG경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승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 권광석 우리은행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앞으로 양사는 멸종위기종인 한국호랑이 종보전 등 ESG 사회공헌활동을 공동 추진하고, ESG 경영을 위한 금융상품 지원 등을 확대한다. 또한 양사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기반한 협업 마케팅을 확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공동추진하는 등 4개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은 에버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동식물 보호활동을 추진 중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생태·동물 보호사업을 통해 ESG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하려는 우리은행의 경영방침이 맞아 이루어졌다.


특히 6월 에버랜드 타이거밸리에서 한국호랑이 다섯 쌍둥이가 태어나 양사 협력의 가교 역할을 했다. 앞으로 우리은행은 타이거밸리에 자사 브랜딩을 통한 생태동물 보호 캠페인을 전개하며 한국호랑이 종보전을 위한 기부활동 등 에버랜드와의 ESG 협력 및 공동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2022년 창립 123주년을 맞는 민족은행으로서 대한민국의 생태·동물 보호사업에 앞장서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및 ESG 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승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사업 협력을 확대해 고객경험 혁신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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