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021년 KFA '올해의 선수' 선정 ‘통산 6번째’

입력 2021-12-29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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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대한축구협회 선정 ‘2021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또 지소연(30, 첼시)은 여자 부문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손흥민과 지소연이 이번 한 해 소속팀과 각급 대표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6번째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축구 선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지난 2020-21시즌 22골로 자신의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고, A매치에서도 4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총 253점을 얻어 189점의 김민재(25, 페네르바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54점을 받은 황희찬(25, 울버햄튼)이 3위에 선정됐다.

여자부 수상의 영광을 안은 지소연 역시 개인 통산 6번째 올해의 선수 자리에 올랐다. 앞서 지소연은 2010, 2011, 2013, 2014, 2019년에 이 상을 받았다.

지소연은 첼시에서 리그와 FA컵 우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기여했고,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이 상을 받았다.

또 남녀 영플레이어상에는 설영우(23, 울산현대)와 이정민(21, 보은상무)이 이름을 올렸고, 지도자상은 김상식 전북현대 감독과 김은숙 인천현대제철 감독이 받았다.

심판상은 고형진 주심과 김계용 부심(이상 남자), 오현정 주심과 김경민 부심(이상 여자)이 받았다.

지난 6월 세상을 떠난 고 유상철 감독에게는 특별공헌상을 수여했다.

히든 히어로 상은 대표선수들의 코로나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단체 접종을 위해 애쓴 파주시 보건소가 받았다. 대한축구협회의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섰던 가수 알리는 나눔 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올해의 클럽상은 김포FC(K3리그 우승팀), 수원시티FC(K5리그 우승팀), 통영시70대 축구팀, 이천시 여학생 축구교실이 차지했다.

이번 KFA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상패만 수상자에게 전달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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