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재단 “한국어, 한식, 태권도…전 세계에 한국 문화 알린다”

입력 2021-12-29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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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업무협약
한문화재단이 세종학당재단,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한국문화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올해 4월 출범한 한문화재단은 락앤락 성공신화를 쓴 김준일 하나코비 회장이 전 세계에 한국어와 한식, K-팝, 태권도 등 한국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한 재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준일 한문화재단 이사장,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국어, 한국문화 발전과 확산 도모 ▲국가 간 문화 교류 및 협력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사업 진행 등이다. 한문화재단의 문화사업 역량과 세종학당재단,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국제협력 노하우를 연계해 전 세계에 한국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한문화재단은 한국어의 세계화를 위해 한글과 한국어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국적 불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글·한국어 교육 콘텐츠 경연대회 ‘K-Language Festival’을 20만 달러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준일 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고 세 기관의 강점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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