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미래먹거리 발굴” SPC삼립 ESG상생경영 박차

입력 2021-12-29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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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현 SPC삼립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와 김영재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네 번째) 등이 ESG행복상생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l SPC삼립

-친환경 브랜드와 협업·포장지 사용
-식물성 대체 식품·푸드테크 위해 협약
-지역농산물 사용한 상생브랜드 론칭
SPC삼립이 지속가능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펼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Good For All(모두를 위한 약속)’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활동과 지역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 친환경 브랜드와의 협업(초바니), 친환경 포장재 적용(삼립호빵), 동물복지 제품 출시(그릭슈바인 동물복지 캔햄) 등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지역 농산물 ‘평창 감자’와 ‘해남 고구마’를 사용한 농가 상생 브랜드 ‘함께 웃어요 빵긋’을 론칭하는 등 지역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11월에는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돕고 소비자에게는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품질 높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와 ‘SPC삼립-친환경 농산물 자조금 ESG행복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삼립호빵(야채호빵)에 친환경 양파 사용을 시작으로 향후 친환경 농산물을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미래 식품 사업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미국 푸드테크기업 ‘잇 저스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식물성 대체 계란 ‘저스트 에그’를 파리바게뜨와 피그인더가든 등에 독점 유통하고 있다.

농가상생 브랜드 ‘함께 웃어요 빵긋’. 사진제공 l SPC삼립


10월에는 SK와 함께 식물성 대체식품, 발효식품, 푸드테크 등 지속가능 식품 분야에 대한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미국 발효 단백질 선도 기업인 ‘퍼펙트데이’, 영국 대체육 시장을 주도하는 ‘미트리스팜’ 등 푸드테크 기업과의 사업도 검토 중이다.


회사 측은 “2022년 새해에도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활동은 물론, 지구 환경을 위한 활동에 나설 것”이라며 “종합식품 전문 기업으로서 업의 특성을 살린 ESG 활동으로 건강한 식문화 조성과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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