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종석 자립준비청년들 위한 기부→선한 영향력 빛나 (종합)

입력 2021-12-30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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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석이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동아닷컴 취재 결과, 이종석은 최근 29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 만 18세가 되면서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자격증 취득 등 여러 지원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했다고.

이종석은 “일찍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특히 자립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립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이 건강하게 자라면서 학습과 진로에 제한 없이 많은 기회를 누리기를 바란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역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선뜻 기부에 나서주신 이종석 씨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자립준비청년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립에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도 이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소 사회적 지원에 관심이 많았던 이종석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또 많은 이에게 도움을 주는 곳에 큰 액수를 기부해왔다. 지난해 대체복무 중에도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유니세프를 통해서는 국내·외 소외 아동을 위한 지원금을 전한 바 있다.

이종석은 사회 곳곳에 보이지 않는, 지원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자신이 보탬이 될 수 있을 때 보탬이 되고자 노력한다는 복수 관계자 전언이다. 이런 이종석 영향으로 팬들도 사회 곳곳에 나눔을 행한다. 이종석의 선한 영향력이 빛나는 순간이다.


그런 가운데 이종석은 작품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대체 복무를 마치고 다수 작품 러브콜을 받은 이종석은 내년 방송을 목표로 제작이 한창인 tvN 새 드라마 ‘빅마우스’(크리에이터 장영철 정경순, 극본 하람, 연출 오충환)를 통해 배우로 돌아온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다. 이종석은 극 중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 박창호 역을 맡는다. 이종석과 호흡을 맞출 상대 배우는 임윤아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좋은 성적과 평가를 거둔 이종석이기에 그가 택한 ‘빅마우스’를 향한 기대감이 높다. 안방 복귀작뿐만 아니라 영화 ‘마녀2’, ‘데시벨’도 이종석 복귀작으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모두 2022년 공개 목표다. 이종석은 2021년 복귀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2022년 출연작을 줄줄이 쏟아내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이들 작품 외에도 벌써 새로운 차기작 러브콜까지 쇄도하는 상태다. 대체 복무 등으로 길었던 공백기를 깨고 돌아올 이종석의 2022년 행보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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