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도토리페스티벌, 싸이월드 BGM ‘재소환’

사진제공|싸이월드제트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도토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6일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공개홀에서 새해 프로젝트 ‘도토리 페스티벌’ 녹화를 진행했다.

‘도토리 페스티벌’은 2000년대 SNS인 싸이월드 미니홈피 BGM(배경음악)으로 인기가 높았던 노래를 새로운 감성으로 추억하는 공연이다.

공연에는 가수 윤하, 에픽하이, 써니힐, 아이비, 성시경, 양정승&노누&KCM, 소스윗 등과 함께 프로젝트그룹 토요태(유재석·하하·미주)가 참여한다.

토요태는 지난해 12월18일 공개한 데뷔곡 ‘스틸 아이 러브 유’(Still I Love You) 무대를 선보인다. 노래는 공개 당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공연은 지난해 12월15일 열기로 했으나 유재석이 전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일정을 연기했다.

한편 ‘도토리페스티벌’로 관심을 모은 싸이월드는 4일부터 ‘로그인 후 사진 3장 보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로그인할 때마다 사진이 바뀌는 서비스로, 4일 오후 4시42분 오픈한 뒤 5시간 만에 920만명의 접속자를 모았다. 4일 분당 최고 16만5000건의 트래픽을 기록하기도 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이벤트 시작 이후 3일이 지났지만 트래픽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놀면뭐하니’로 인해 싸이월드에 대한 관심도가 더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