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이우석의 미드레인지 장착, 대표팀 발탁→신인상으로?

입력 2022-01-27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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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항을 거듭하는 시즌, 최고의 마무리까지 할 수 있을까.

울산 현대모비스 가드 이우석(23·196.2㎝)은 데뷔 2년차에 ‘순풍’을 만났다. 물 오른 기량으로 팀 내 입지를 확실히 다진 것은 물론 생애 첫 태극마크의 영광까지도 안았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6일 2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출전할 남자대표팀(감독 조상현) 14명을 선발했다. 허웅(원주 DB), 허훈(수원 KT), 라건아(전주 KCC) 등 쟁쟁한 선수들이 입성한 가운데 이우석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소속팀 활약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모습이다. 이우석은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DB전에서 15점, 23일 KT와 홈경기 13점, 21일 안양 KGC와의 홈 맞대결에서도 17점을 넣었다. 27일까지 올 시즌 평균 12점, 4.2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마크해 팀의 상위권 경쟁에 힘을 보탰다.


활약의 비결은 눈에 띄게 좋아진 미드레인지 슈팅. 숨은 조력자 양동근 코치(41)와의 특훈이 큰 역할을 했다. 현대모비스의 심장으로 불리는 ‘원 클럽 맨’ 양 코치는 지난해 8월부터 후배들의 지도를 맡았다. 이우석, 서명진, 신민석, 김동준 등 1999년생 유망주들은 양 코치의 지도 아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순항을 거듭한 이우석의 이번 시즌. 최고의 마무리는 단연 신인상 획득이다. 이우석은 2020~2021시즌 데뷔했지만 2년차인 올해도 신인상 후보에 속한다. KBL은 2020~2021시즌 개막에 앞서 2년차 가운데 데뷔시즌 신인상 요건을 갖추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일부 자격을 주기로 했다.

이우석은 지난시즌 출전 가능한 40경기 가운데 15경기만을 소화해 이번 시즌 신인상 자격을 갖추게 됐다. 현재의 흐름을 계속 유지하면 KBL 최초로 2년차 신인상을 거머쥐어 최고의 한 시즌 마무리를 할 수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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