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이 예상한 한국 선수단 성적

입력 2022-02-03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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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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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목표치를 냉정하게 설정했다. 금메달 1, 2개 정도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외신들도 앞 다퉈 국가별 메달 예상치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미국 데이터전문업체 그레이스노트는 2일(한국시간) 베이징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발표했다. 그레이스노트는 한국이 금 2개, 은 3개, 동 2개로 총 7개의 메달을 수확할 것으로 예측했다. 메달 합계로는 14위, 금메달 기준으로는 16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에서 주목할 선수로는 쇼트트랙의 황대헌(강원도청)과 최민정(성남시청), 스노보드의 이상호(하이원리조트)를 지목했다.

이보다 하루 앞선 1일에는 AP통신도 각국의 예상 성적을 보도했다. AP통신은 한국이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정도를 수확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한국의 전통적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에서 메달을 집중적으로 챙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쇼트트랙에서만 금 3, 은 3 등 6개의 메달을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자체 평가와 외부 평가가 이처럼 제각각인 가운데 태극전사들이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얼마나 많은 메달을 수확할지 궁금하다.

한편 그레이스노트와 AP통신은 베이징동계올림픽 종합 1위를 차지할 나라로는 공히 노르웨이를 뽑았다. 그레이스노트는 노르웨이가 금 21, 은 13, 동 10개 정도를 수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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