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세계컬링연맹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대표팀은 일본을 경유해 6일 새벽에야 베이징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베이징공항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뒤 선수촌으로 이동해 짐을 풀고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은 4일 개막했지만, ‘팀 킴’은 이틀 뒤인 6일 현지에 도착했다. 이는 훈련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팀 킴’의 이번 대회 첫 경기는 10일 캐나다전이다. 대회 규정상 첫 경기가 열리기 하루 전인 9일에만 대회 장소(내셔널아쿠아틱센터)에서 연습이 가능하다. 이에 대표팀은 국내훈련을 충분히 소화한 뒤 현지에선 9일 전까지 개인운동 및 비디오분석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원 모두가 김씨 성을 갖고 있어 ‘팀 킴’으로 불리는 여자컬링대표팀은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깜짝 은메달을 수확해 한국 선수단과 국민에게 큰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5명은 이번 올림픽에서 평창의 기적 재현을 다짐하고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