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베이징 입성한 컬링대표팀, 뒤늦게 격전지로 향한 이유는?

입력 2022-02-07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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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세계컬링연맹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대표팀이 6일 결전지 베이징에 입성했다. 김은정(32·스킵), 김영미(31), 김선영(29), 김경애(28), 김초희(26·이상 강릉시청)로 구성된 여자컬링대표팀 ‘팀 킴’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신화 이후 4년 만에 다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대표팀은 일본을 경유해 6일 새벽에야 베이징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베이징공항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뒤 선수촌으로 이동해 짐을 풀고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은 4일 개막했지만, ‘팀 킴’은 이틀 뒤인 6일 현지에 도착했다. 이는 훈련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팀 킴’의 이번 대회 첫 경기는 10일 캐나다전이다. 대회 규정상 첫 경기가 열리기 하루 전인 9일에만 대회 장소(내셔널아쿠아틱센터)에서 연습이 가능하다. 이에 대표팀은 국내훈련을 충분히 소화한 뒤 현지에선 9일 전까지 개인운동 및 비디오분석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원 모두가 김씨 성을 갖고 있어 ‘팀 킴’으로 불리는 여자컬링대표팀은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깜짝 은메달을 수확해 한국 선수단과 국민에게 큰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5명은 이번 올림픽에서 평창의 기적 재현을 다짐하고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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