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구단 홈페이지 캡처.
스카이스포츠는 8일(현지시간) 이번 시즌 38경기 중 팀당 20∼24경기를 치른 현재 선수들의 누적 파워랭킹을 기반으로 위치별 최고선수 11명을 골라 발표했다.
팀별로 살펴보면 리버풀이 4명으로 가장 많고, 리그 선두 맨체스터시티가 2명으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포워드를 차지했다.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2021-2022시즌 누적 파워랭킹에서 10위(3만3382점)를 기록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 윙어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타깃맨’ 해리 케인보다 많은 수치”라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손흥민은 또 107번의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앤디 로버트슨(이상 리버풀), 제임스 워드-프라우즈(사우샘프턴) 만이 그보다 많은 횟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경쟁자는 하피냐(레스터시티), 미카일 안토니오(웨스트햄),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사디오 마네(리버풀)였다.
누적 파워랭킹 1위(4만9700점)는 모하메드 살라와 7위 디오구 조타(3만5326점·이상 리버풀)가 손흥민과 함께 최전방 3톱을 형성했다.
미드필더에는 랭킹4위(3만9049)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랭킹 5위(3만8228점)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랭킹8위(3만4821점) 코너 갤러거(크리스털 팰리스)가, 수비진에는 랭킹3위(4만3507점)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 20위(3만1505점)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랭킹22위(3만872점) 티아고 실바(첼시), 랭킹2위(4만6004점)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4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랭킹 6위(3만5878점) 조세 사(울버햄프턴)에게 돌아갔다.
포지션별로 선정했기에 전체 순위가 낮더라도 해당 포지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선수가 베스트11의 주인공이 됐다.
반대로 베르나르두 실바(4위·맨체스터 시티)와 아론 램스데일(9위·아스날)은 전체 순위에서는 톱10에 들었으나 베스트11에는 포함되지 못 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