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지 “전원 코로나 확진, 안타깝기보다 오히려 좋았다”

입력 2022-02-09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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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지 “전원 코로나 확진, 안타깝기보다 오히려 좋았다”

비비지(VIVIZ)가 전원 코로나19에 확진된 시기를 회상했다.

9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첫 번째 미니 앨범 'Beam Of Prism(빔 오브 프리즘)'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 이에 앞서 비비지는 지난달 28일 엄지를 시작으로 은하와 신비가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다행히 이달 7일 전원 완치 및 격리해제돼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은하는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오히려 좋다고 생각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계시지 않나. 우리도 코로나 확진을 겪고 보니 데뷔 전에 겪어 ‘액땜’이라고 생각했다. 잘 될 수 있겠다는 좋은 감정을 느꼈다. 많이 아프지 않았고 금방 이겨냈다. 쉬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체력을 비축했다”고 고백했다.

엄지는 “믿기지 않았고 마음이 불편했다. 내가 팀에서 처음으로 걸렸다. 조심한다고 했는데 이런 일이 있어서 굉장히 속상했다. 조금 더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건강관리를 좀 더 잘하고 몸을 잘 챙겨야겠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신비는 “항상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5월 여자친구 해체 이후 새 소속사로 동반 이적, 3인조 비비지를 결성한 은하, 신비, 엄지. 비비지는 'VIVId dayZ'의 줄임말이자 '선명한, 강렬한'을 의미하는 'VIVID'와 '나날들'을 의미하는 'days(z)'의 합성어로, 언제나 세상에 당당하게 자신만의 색을 표현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뜻을 담았다.

첫 미니앨범 ‘Beam Of Prism(빔 오브 프리즘)’은 비비지만의 선명한 색깔과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담았다. 타이틀곡 'BOP BOP!(밥 밥!)'은 라틴풍의 리듬과 디스코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매력적인 보컬의 조화는 물론 음악을 즐기고자 하는 비비지의 포부를 느낄 수 있다. 다채로운 장르로 트랙리스트를 가득 채운 앨범은 오후 6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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