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비 때문에 웃통 벗고 춤춰…“너무 화가 났다” (신과함께2)

입력 2022-02-11 08: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가수 황치열이 선배인 비 때문에 웃통을 벗고 춤췄던 일화를 전했다.

오늘(11일) 방송되는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채널S & SM C&C STUDIO 공동제작/ 프로듀서 김수현, 연출 진선미)에 27회 게스트로 9년의 무명 기간을 이겨내고 최고의 보컬리스트가 된 가수 황치열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경상북도 구미가 고향인 황치열은 자신을 “구미의 비였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구미에서 비보이로 활동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가수 비의 다음 공연이 내 차례였는데, 비의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도 다 빠졌다”며 “너무 화가 났다. 그래서 웃통을 벗고 춤을 췄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데뷔 전 구미에서 유명한 비보이였지만 지금은 수많은 명곡을 보유한 발라드 가수가 된 황치열. 그는 “몸은 댄서인데 기관지는 발라더”라며 발라드 가수가 된 과정을 설명했다. 파워풀한 브레이크 댄스를 추던 황치열이 부드러운 발라드를 부르게 된 계기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황치열은 과거 ‘너의 목소리가 보여’의 초창기에 출연, 임재범의 ‘고해’를 열창해 많은 화제를 모으며 9년의 무명을 탈출한 바 있다. 황치열은 당시 충분히 긴장할 만한 상황임에도 전혀 긴장하지 않고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노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수 있었던 비결을 ‘순대국밥’으로 꼽아 호기심이 유발했다.

이 밖에도 평소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며 사투리가 트레이드마크가 된 황치열은 서울말 실력에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서울말로 ‘블루베리 스무디’ 읽기에 도전했다. 황치열의 서울말에 대한 아나운서 박선영의 평가는 어땠을지 오늘(11일) 저녁 8시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과 함께 시즌2’는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푸드 마스터’로 변신해 당신의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메뉴를 추천하고, 함께 이야기와 맛을 나누는 맞춤형 푸드 추천 토크쇼다.

사진=채널S ‘신과 함께 시즌2’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