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2-은3’ 한국 쇼트트랙, 중국 편파판정에도 종합 우승

입력 2022-02-17 0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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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중국의 편파판정 논란과 그 이전의 파벌 싸움 등으로 시끄러웠던 한국 쇼트트랙. 하지만 한국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24)은 16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선에 나섰다.

이날 최민정은 2분17초78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018 평창 대회에 이어 이 종목 2연패 달성.

또 같은날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쇼트트랙은 마지막 날에 금메달 1개-은메달 1개를 따내는 수확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로 마감했다. 금메달은 황대헌(23)과 최민정이 모두 1500m 종목에서 따냈다.

또 남녀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최민정이 1000m에서 역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모두 3개의 종목에서 메달을 따냈다.

이는 이번 쇼트트랙에 출전한 나라 중 최고 성적. 네덜란드와 중국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뒤를 이었다.

물론 앞선 대회보다는 저조한 성적. 하지만 중국의 편파판정 논란과 한국 대표팀 내 잡음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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