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강남, 자나 깨나 이상화 걱정 ‘류수영 잇는 사랑꾼’

입력 2022-02-19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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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강남이 류수영을 잇는 사랑꾼 남편에 등극했다.

2월 1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어남선생 류수영의 강남X이상화 신혼집 방문기가 이어졌다. 앞서 ‘편스토랑’ 출연 후 류수영의 요리실력에 반한 강남이 만남을 요청했다. 류수영 덕분에 요리에 흥미가 생긴 만큼 다양한 레시피와 요리 꿀팁을 알려 달라고 부탁한 것. 이에 류수영은 양손 가득 바리바리 싸들고 강남X이상화 신혼집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편스토랑’ 원조 사랑꾼 남편 류수영이 新 사랑꾼 남편 강남을 위해 양지해장국 레시피 전수에 나섰다. 4번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며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역사를 쓴 빙상여제 이상화. 그녀의 세계기록은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그런 이상화가 선수가 아닌 해설위원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여했다. 강남은 “아내(이상화)가 해설을 준비하며 다른 선수 경기 영상을 많이 보고 있다. 보면서 많이 운다. 여태까지 (마음이 힘들어) 보지도 못했었다”라고 말했다.

자나 깨나 아내 이상화 걱정뿐인 남편 강남은 아내의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이상화를 위해 따뜻하고 든든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주고 싶다고 했다. 이에 류수영이 선택한 메뉴는 양지해장국이다. 류수영은 소고기 양지, 무, 파, 표고버섯, 뿌리 다시마 등을 넣고 한 시간 동안 푹 끓인 구수한 양지 육수에 된장, 알배추, 청양고추 등을 넣고 칼칼한 양지해장국을 완성했다.

류수영의 양지해장국을 맛본 강남은 엄지를 번쩍 세우며 감탄했다. 이후 강남의 깜짝 영상이 공개됐다. 이상화가 베이징으로 떠나기 전 류수영에게 배운 대로 직접 양지해장국을 끓인 것. 강남이 아내 사랑을 가득 담아 정성껏 끓인 양지해장국을 맛본 이상화도 감동의 반응을 보였다. 아내를 위해 요리하는 남편이 된 강남을 보며 류수영도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함께하는 과정에서 류수영과 강남의 의외 케미가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 평균 수압까지 계산하며 저울 없이 물 3L를 맞춘 류수영과 그런 류수영을 보고 놀라는 강남, 류수영의 요리를 먹고 “내가 여자면 형과 결혼한 것”이라고 말하는 강남과 그런 강남에게 철벽을 치는 류수영,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어잘레스 전설의 무대 ‘베사메무쵸’를 재현한 두 사람, 강남의 반전 우쿨렐레 실력에 진땀 흘리는 류수영까지. 두 남자의 티키타카가 웃음을 빵빵 터뜨린 것이다.

류수영과 강남, 두 사랑꾼 남편이 만나 금요일 밤 시청자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요리를 매개로 다양한 웃음을 선사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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