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시상식…풀무원 대상 영예

입력 2022-02-20 1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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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신문 창간 12주년 기념, 언론이 선정한 ‘2022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시상식이 2월 1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가운데, 풀무원이 대상(환경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푸드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이번 시상식은 산업계의 메가 트렌드가 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앞장서 실천하는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환경부 장관상)의 영예는 ▲(주)풀무원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주)동원F&B와 태경그룹이 차지했고, ▲(주)남이섬, ▲(주)김정문알로에, ▲(주)진행워터웨이, ▲한국파파존스(주)가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aT(한국농수산유통공사)와 ▲한국환경공단, ▲사회적가치연구원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2022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시상식 수상 기업은 심사위원회의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ESG 경영대상 추천 접수를 마감했고, 남익현(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심사위원장과 ESG 전문가 및 교수, 변호사로 구성된 7명의 심사위원들이 2차례에 걸쳐 예비심사(1월26일)와 본심사(2월9일)를 통해 최종 수상 기업과 단체를 결정했다.

남익현 심사위원장은 “이번 심사에서는 세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고려하였다. 첫째는 ESG, 즉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세 분야에서 기업의 노력과 객관적인 성과를 골고루 평가했고, 둘째는 ESG에 대한 관심과 진정성도 평가요소로 삼았다. 셋째는 기업이 가진 특성과 역량을 활용하여 ‘지역공동체 문제 해결, 환경보호, 사회공헌’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주)풀무원은 로하스(LOHAS) 기업으로 식물성 지향 식품을 통해 사회적 환경가치를 추구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풀무원은 순식품성 식품, 동물복지 식품 등으로 기후변화 기후변화 완화 제품의 생산을 확대해왔으며, 온실가스 절감활동 및 제품 포장 최소화 등 생명의 존엄성과 환경적 가치를 추구하며 ESG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수상자로 나온 풀무원 유원무 부사장(바른마음경영실장)은 “의미있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ESG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전성과 지속성이라고 생각한다. 이 상에 누가 되지 않게 앞으로도 진정성있고 지속성있는 ESG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주)동원F&B는 라벨프리 및 포장재 경량화 추진으로 플라스틱 감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원F&B를 이끄는 김재옥 대표는 2021년 3분기 빅데이터 비교분석 결과 ‘식품업체 대표 ESG경영 관심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역시 최우수상을 수상한 태경그룹은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기술을 통해 국내에서 힘든 신소재를 개발하고 수백만 그루의 나무와 맞먹는 공기정화(탄소포집) 기능을 동시에 수행, 친환경 성장 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태경그룹은 2025년까지 친환경 신소재 33개 개발 비전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주)김정문알로에는 업사이클링 및 친환경 에디션을 출시하는 등 공유가치 창출 및 후원, 봉사, 기부를 통해 ESG경영을 실천한 점에서, (주)남이섬은 자연환경과 문화예술 콘텐츠의 접목을 통한 문화관광콘텐츠를 개발해온 부단 노력으로, (주)진행워터웨이는 25년 전문 물기업으로 우리나라의 물을 가정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마실 수 있도록 제품을 연구개발한 공로로, 한국파파존스(주)는 천연펄프와 재생용지를 활용해 박스를 제작하고 식물성 소재인 콩기름 인쇄로 박스 재활용을 쉽게 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펼쳐,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KBS 양영은 기자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총 3부로 나눠 진행됐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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