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ON’(케이콘)이 2년여 만에 재개를 알린 가운데 5월 개최 예정인 ‘KCON 2022 Premiere’(케이콘 2022 프리미어) 일본과 미국 라인업을 차례로 발표했다.
CJ ENM은 5월 20일과 2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케이콘 2022 프리미어’에 비투비(BTOB), 크래비티(CRAVITY), 엔믹스(NMIXX), 스테이씨(STAYC), 티오원(TO1)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팬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K-POP 아티스트와, Gen Z들의 마음을 훔칠 K-POP 뮤지션들이 미국에서 펼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알파벳 순) 미국 시카고에 앞서 5월 14일과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KCON 2022 프리미어’ 일본 라인업에는 인기 아이돌 JO1, INI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케이콘 2022 프리미어’를 위해 미국으로 향하는 비투비(BTOB)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비투비는 음반 활동, 드라마와 뮤지컬 연기부터 예능까지 전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약하며 탄탄한 글로벌 팬층을 자랑하고 있다. 더욱 깊어진 목소리와 서정적인 감성으로 여전히 글로벌 흥행몰이 중인 비투비의 무대가 글로벌 팬들을 찾는다.
데뷔 후 꾸준히 인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차세대 청량돌 크래비티도 미국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첫 단독 콘서트까지 준비하고 있는 크래비티는 정규 앨범 파트1이 초동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하면서 파트2로 쓸 새 기록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의 첫 케이콘 무대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크래비티 활약도 기대된다.
‘케이콘 2022 프리미어’ 한국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은 엔믹스, 스테이씨, TO1은 미국 시카고 무대의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세계로 뻗어갈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엔믹스는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기준 초동 신기록을 갈아치웠고, 비주얼부터 강렬한 퍼포먼스, 라이브 실력까지 화제의 중심에 서며 K-POP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발표하는 타이틀 곡마다 음원 차트를 강타하며 대세 존재감을 제대로 어필중인 스테이씨 역시 첫 케이콘 해외무대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뿜어낼 예정이다. 한층 진화된 음악적 아이덴티티로 팬들 곁에 돌아온 TO1은 이미 여러 차례 ‘KCON:TACT(이하 케이콘택트)’ 무대를 통해 전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왔다. 이들이 보여줄 무대에 귀추가 주목된다.
5월 14일 과 15일 양일 열리는 ‘케이콘 2022 프리미어’ 일본 라인업에는 JO1과 INI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2020년 데뷔 이후 모두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 JO1과, 지난해 데뷔해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 1위 기록을 갈아치우며 순식간에 스타덤에 오른 INI의 무대가 펼쳐지는 것. ‘프로듀스 101 재팬’ 시리즈를 통해 데뷔, 일본의 음악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노래·춤·연극을 융합한 퍼포먼스 유닛 ENJIN, 여덟명 특유의 길을 팬들과 함께 걷는다는 뜻의 팀명을 가진 OCTPATH, 2020년 결성되어 지난 케이콘택트에도 참여한 바 있는 그룹 OWV이 ‘케이콘 2022 프리미어’ 일본 출연을 확정했다.
그런 가운데 그룹 활동부터 솔로 활동까지 가수로서 오랜 시간 글로벌 아이돌로 사랑 받아 온 샤이니 키(KEY)가 5월 8일 개최되는 ‘케이콘 2022 프리미어’ 한국 라인업 합류 소식을 알려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낸다. 그간 키는 꾸준한 음반 활동으로 음악성을 인정받아 온 것은 물론, 콘셉트, 퍼포먼스, 스타일링까지 공을 들이며 고퀄리티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앨범을 선보여왔다.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는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아 왔던 그가 보여줄 스테이지는 어떤 모습일지 주목된다.
앞서 CJ ENM은 ‘KCON’ 개최 소식을 알리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달라진 트렌드를 반영,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GenZ 타겟팅 된 화제성 있는 콘텐츠로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5월 한국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 ‘마쿠하리메세’, 미국 시카고 ‘로즈몬드 씨어터’에서 ‘케이콘 2022 프리미어’를 개최하며, 8월 미국 LA, 10월 일본 도쿄에서 ‘KCON’을 진행한다. 5월 열리는 ‘케이콘 2022 프리미어’의 국가별, 일자별 공연 라인업은 KCON 공식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