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 관광콘텐츠를 한 곳에서…” 한국관광 콘텐츠랩 오픈

입력 2022-03-30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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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콘텐츠랩 메인 이미지

-28일부터 베타서비스, 개별관리되던 관광콘텐츠 모아
-관광업 콘텐츠 공급문제 해결, 관리 비효율 개선 기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협업 기반 개방형 플랫폼 ‘한국관광 콘텐츠랩’을 구축해 28일부터 베타서비스를 오픈했다.


한국관광 콘텐츠랩은 기존에 지자체나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개별 생산해 관리하던 관광콘텐츠의 관리체계를 일원화한 것이다. 공공 부문의 콘텐츠 중복 생산 방지, 관광콘텐츠 표준관리체계 도입, 체계적 관리를 통한 품질 개선 등 관광콘텐츠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국어 관광정보, 이미지 등 약 70만 건의 관광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베타서비스 오픈 이후 지속적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 사용성을 제고하고 지자체, RTO와 협력해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는 4월 말에 한다.


한국관광공사는 향후 민간과의 콘텐츠 제휴를 통해 다양한 여행정보서비스를 포털사이트, 온라인 여행사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나 지역관광공사(RTO)에도 한국관광 콘텐츠랩을 통해 지역 관광지를 알리는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수 한국관광공사 디지털콘텐츠센터장은 “올해는 양질의 콘텐츠를 공공분야 중심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하면서 민간과 적극적인 서비스 제휴를 통해 확보된 콘텐츠가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관광콘텐츠 생태계가 구현되도록 콘텐츠의 생산과 활용주체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 소통으로 수요에 부합하는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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