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이제 공항에서 얼굴로 결제하세요”

입력 2022-03-30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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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신한카드와 페이스페이 도입 업무협약
상반기 인천공항 편의점 일부 매장 시범도입 후 확대
올 상반기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얼굴인식만으로 결제를 할 수 있는 ‘페이스페이’가 가능해진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최근 신한카드와 인천공항 식음매장 얼굴인식 결제시스템인 페이스페이(FacePay) 시범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페이스페이(FacePay)는 사용자의 생체(얼굴) 정보와 신용카드 결제정보를 연동해 제휴 가맹점에서 안면인식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한양대학교 편의점 매장에서 국내 최초 상용화에 성공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신한카드와 함께 공항 혼잡 시 결제 신속성이 요구되는 편의점에 우선적으로 페이스페이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 상반기까지 인천공항 일부 편의점 매장(T1 1개소/T2 2개소)에 도입해 시범 운영하며 운영 결과에 따라 도입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코로나19로 선호도가 높아지는 비대면 비접촉 등 ‘언택트 트렌드’를 공항 식음매장 운영에 적극 도입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본격적인 여객수요 회복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5월부터 공항 식음매장에서 공항 도착 전 또는 매장 테이블에서 비대면으로 주문하는 ‘스마트 주문 서비스’를 오픈해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류진형 운영본부장은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 등으로 본격적인 여객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규 서비스를 도입해 여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1월 ‘2022년 10대 중점추진 업무과제’를 공개하고 일환으로 스마트패스 등 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통한 여객편의 증진 및 출입국 프로세스 혁신을 구체적인 목표로 제시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o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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