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아 “남편 재벌 NO, ♥의 시작은 닭봉…6개월만에 결혼” (라스)[TV북마크]

입력 2022-03-31 0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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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신주아가 태국 재벌로 유명한 남편 일명 ‘쿤서방’과의 러브스토리와 재산 등에 대해 가감없이 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강성아/ 이하 ‘라스’)는 장동민, 서효림, 김승수, 신주아와 함께하는 ‘결혼작사 미혼작곡’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태국댁’ 신주아는 태국인 남편 라차니쿤과 만난지 6개월만에 결혼한 러브스토리를 털어놓았다. 그는 “드라마에서 하차당하고 나서 태국에 놀러갔다가 만났다는 루머도, 태국 클럽에서 만났다는 루머도 사실이 아니다. 남편이 제 초등학교 동창 남편의 후배다. 같이 식사를 하게 됐는데, 눈 떠보니 결혼하고 눈 떠보니 태국에서 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주아는 첫 만남에서 털털한 닭봉 먹방으로 남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영어를 못해서 눈으로 대화했다. 눈빛으로 이야기가 됐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자신의 부모님을 설득한 남편의 철두철미 브리핑부터 장장 7시간 소요된 어나더 클래스 태국 결혼식까지 공개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또 신주아는 남편이 태국 재벌이라는 소문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태국 국민이라면 다 아는 페인트 회사 CEO인데 오래된 회사라 널리 알려진 것일 뿐”이라고 답했다.

신주아는 연락 없이 한국에 깜짝 방문한 태국인 남편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공개해 부러움을 샀다. 그는 “남편이 FM이라서 가르쳐 주는 것만 한다”라고 반전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신주아는 최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출연 후 국제결혼 부부들의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고. 국제결혼을 추천하느냐는 질문에 신주아는 “언어가 어느 정도 통하면 추천한다. 맨땅에 헤딩이면 생각보다 난관이 많다”라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새신랑이 되어 1년 만에 ‘라스’로 돌아온 장동민은 명불허전 입담을 과시했다. 오는 6월 2세 ‘보물이’ 출산 소식을 전한 그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동민은 4개월 만에 초스피드로 결혼한 비하인드부터 2세의 남다른 ‘똥꿈’ 태몽까지 공개해 폭소케 했다. 특히 ‘의엄마’ 김수미에게 결혼소식을 늦게 알려 곤혹을 치를 뻔했다고. 장동민은 “아이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드렸다. 그제야 만족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장동민은 “아내가 어머니와 다정하게 아침 산책을 나가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내의 귀여운 매력을 어필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잘 때마다 아내에게 팔베개한 나머지 이석증과 팔꿈치 터널 증후군에 시달렸다며 부작용(?)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동민은 영상편지와 ‘아마도 그건’ 무대로 아내를 향한 진한 애정을 보내자 MC 김구라는 “시청자를 위한 게 아니다”라고 저격, 웃음을 선사했다.

결혼 4년 차에 접어든 ‘조이 엄마’이자 김수미의 며느리 서효림은 솔직함과 러블리한 매력으로 ‘라스’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서효림은 과거 자신의 결혼기사 출처가 김수미였다며 “어머니께서 은연중에 그러셨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김수미의 시월드를 걱정하는 주변 반응에 서효림은 “결혼 전부터 친구처럼 지냈다. 결혼한 뒤에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서효림은 ‘김수미 며느리’가 되면서 요리를 잘할 것이라는 오해를 적극 해명했다. 이어 딸과 반려견 세 마리를 동시에 키우는 고난도 육아와 9살 차이 나는 남편과 대화가 안 되는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거침없이 털어놨다. 그러면서 서효림은 결혼 후 청소 재능을 발견했다며 “조이가 걷기도 전에 청소를 한다. 깨끗이 잘한다”라고 자랑했다.

‘11년째 싱글’이라고 밝힌 배우 김승수는 자신만의 철두철미한 연애방법을 소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데이트 전 맛집 시그니처 메뉴를 사전 시식하고 영화관을 세 자리 예매까지 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계획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오래 전 방문한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환상적인 프러포즈 장소를 발견했다며 “여기에 같이 할 사람과 오려고 미리 편지를 써놓고 왔다”라고 고백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승수는 ‘라스’를 통해 약점이 ‘열린 지갑’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회식 자리에서 계산 눈치 보느라 살짝 어색해질 때 다 즐겁게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서 직접 계산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승수는 몰래 계산하는 후배들이 있으면 직접 쫓아가서 카드를 받아내 취소시킨다고 설명하자, MC들은 “그러지는 말자”라며 격하게 반응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박종복, 여에스더, 고은아, 슬리피가 출동하는 ‘구해줘! 머니’ 특집이 예고됐다. ‘구해줘! 머니’ 특집은 오는 4월 6일 방송된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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