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6월까지 루빈 카잔과 계약 중단 → ‘K리그 복귀?’

입력 2022-04-04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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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러시아 프로축구 루빈 카잔에서 활약 중인 황인범(26)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로 잠시 팀을 옮길 수 있게 됐다.

루빈 카잔은 지난 3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황인범과 이번 여름까지 계약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황인범은 이 기간 동안 다른 팀에서 뛸 수 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러시아 대표팀과 프로리그에 제재를 가했기 때문.

이에 러시아 리그에서 뛰는 외국 선수들은 한시적으로 다른 팀에서 뛸 수 있게 됐다. 계약의 완전 해지는 아니다. 한시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해준 것.

황인범은 한국 프로축구 K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번 여름 이후 루빈 카잔 복귀 이후에는 이적 여부를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단 황인범이 K리그 팀과 계약한다 해도 이는 6월 30일까지다. FIFA의 추가 조치가 없을 경우 황인범과 루빈 카잔 사이의 계약은 7월부터 다시 효력을 발생한다.

앞서 황인범은 2020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루빈 카잔에 입단했다. 황인범은 러시아 리그 35경기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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