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절실’ 다르빗슈, 개막전 ‘6이닝 노히터’ 눈부신 역투

입력 2022-04-08 13: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활을 노리고 있는 다르빗슈 유(3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개막전에서 ‘6이닝 노히터’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다르빗슈는 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22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다르빗슈는 6회까지 92개의 공(스트라이크 51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볼넷은 4개로 다소 많았으나 점수를 주지 않았다.

다르빗슈는 1, 3, 4, 6회에 볼넷 1개씩을 내줬다. 2회와 5회는 삼자범퇴. 6이닝 4볼넷은 다소 많은 수치. 하지만 다르빗슈는 연속 볼넷을 허용하지 않았다.

또 다르빗슈는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후속타를 맞지 않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이에 다르빗슈는 개막전을 ‘6이닝 노히터’로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한 다르빗슈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이적 첫 시즌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0경기에서 166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 선발진의 양은 많으나 초특급 에이스는 없다. 다르빗슈가 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

다르빗슈는 단축 시즌인 지난 2020년에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평균자책점 2.01의 눈부신 성적을 냈다. 이 때의 성적이 필요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