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이런 조합 있을까 싶어…감독님=감동” (나의 해방일지)

입력 2022-04-08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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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와 김지원이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8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연출 김석윤 극본 박해영)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 김석윤 감독이 참석했다.

이민기는 “작가, 감독 때문에 하고 싶었던 마음이 가장 컸다. 대본을 받아 보니 캐릭터 이야기가 너무 좋았다”며 “창희는 나보다 순수하고 여린 부분이 많은 캐릭터다. 현장에서 김석윤 감독과 많이 대화를 통해 연기로 구현하는 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지원 역시 “작가, 감독, 배우진 때문에 출연하게 됐다. 어떻게 이런 조합이 있을까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김석윤 감독과 재회에 대해서는 “영화 때와 달리 드라마에서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 그런데 똑같더라. 늘 배려해준다. 연기자가 감정 준비가 끝났을 때 한번에 촬영하는 걸 선호하신다. 감동이시다”라고 했다.

‘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런 삼 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를 그린다. 한계에 도달한 인생, 대책 없는 극약 처방으로라도 ‘지금’을 벗어나려는 이들의 해방기가 따스한 웃음이 녹여진 공감을 선사한다.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와 드라마 ‘눈이 부시게’ ‘로스쿨’ 등의 김석윤 감독이 연출을 맡고, ‘나의 아저씨’, ‘또 오해영’ 등을 집필한 박해영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올드미스 다이어리’와 ‘청담동 살아요’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이번에도 색다른 작품을 완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민기,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 천호진, 이기우, 박수영, 정수영, 전혜진, 김로사 등이 출연한다.

‘나의 해방일지’는 9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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