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 에이핑크 탈퇴 소감 “쉽지 않은 결정, 행복했던 시간” [전문]

입력 2022-04-08 2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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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나은이 출신 그룹 에이핑크 탈퇴 소감을 전했다.

손나은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11년을 함께해온 에이핑크를 떠나게 됐다"라며 "에이핑크는 오랜시간을 함께해온 가족같은 곳이라 많은 고민 끝에 어렵게 결정했고 쉽지않은 결정이었지만 이제는 나도 또 한명의 판다(팬)가 되어 에이핑크를 응원하려 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멤버들과 이전 소속사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나의 10대 20대를 가장 눈부시게 만들어준,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다해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에이핑크 손나은이라는 이름을 가슴속에 새겨두고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게 내가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인 거 같다"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에이핑크는 손나은을 제외하고 5인조로 재편돼 활동할 예정이다.


● 다음은 손나은 글

지금까지 에이핑크 손나은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나은입니다.

어떤 말로 이 이야기를 전해야 할지 고민도 많이 했고 지금 이 글을 쓰는 이 순간까지도 많이 떨리네요.

제가 지난 11년을 함께해온 에이핑크를 떠나게 되었어요.

에이핑크는 오랜시간을 함께해온 가족같은 곳이라 많은 고민 끝에 어렵게 결정했고 쉽지않은 결정이었지만 이제는 저도 또 한명의 판다가 되어 에이핑크를 응원하려 합니다.

멤버들 초롱언니 보미언니 은지언니 남주 하영이.. IST 관계자분들을 포함한 에이핑크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힘써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가장 소중한 팬 여러분들과 함께한 그동안의 시간들, 추억들을 되새겨보며 느끼는 지금의 제 심정은 말로 다 형용할 순 없지만..

저의 10대 20대를 가장 눈부시게 만들어준,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다해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에이핑크 손나은이라는 이름을 가슴속에 새겨두고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게 제가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인 거 같아요.

에이핑크 많이 사랑해주시고 저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에이핑크 손나은이었습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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